'이공계 출신 연구개발 인력들은 온라인으로 취업 꿈 이루세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가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19일 개최한 '2004년 이공계 연구개발인력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하루 동안 3백여명이 몰려들었다. 산업기술진흥협회는 신청 마감일인 30일까지 3천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3M, 대덕전자 등 2백여개사가 참가해 1차 이력서 심사와 별도 전형절차를 거쳐 6백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인터넷 사이트(www.rndjob.com)를 통해 이력서를 등록하고 지원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공휴일에도 접수할 수 있다. 산업기술진흥협회는 오는 9월에도 과학기술회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이공계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기술진흥협회 관계자는 "취업난이 심한데도 기업들은 우수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채용 박람회가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