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의 지난해 세전순이익이 전년대비 2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사 12곳과 외국계 1곳 등 13개 선물회사의 지난 2003 회계연도 세전순이익은 1백46억원으로 직전 연도보다 63억원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위탁매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채 선물의 거래가 위축되면서 수수료 수입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실제 국채선물 위탁매매 거래량은 지난 2002년 2천45만계약에서 지난해에는 1천6백20만계약으로 20.8% 급감했다. 선물회사별로는 11개사가 흑자를,2개사는 적자를 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