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LG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루마니아 국영정유회사(SNP PETROM S.A)가 발주한 5천만달러 규모의 가솔린 옥탄가 향상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3월 계약한 탈황 설비 공사에 이어 올 들어 루마니아에서만 1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2건의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로써 동구지역은 물론 유럽지역 내 지명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수주한 페트로브라지 공장은 부쿠레슈티 동북쪽 근교 플로이에쉬티시에 위치했으며 SK건설은 연 20만t 규모의 알킬레이트 생산 시설을 새로 짓게 된다. 지난 17일 루마니아 현지 페트로브라지 정유공장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손관호 SK건설 사장과 강동환 LG상사 부사장,앙투아네트 마네아 루마니아 페트로브라지 정유 회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