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용 굴착기 제조업체인 프리엠스가 중국 건설특수와 신규사업 분야 호조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동부증권은 프리엠스의 전장사업부문 매출이 중국 건설특수로 굴착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보다 40억원가량 증가한 1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전자관련제조(EMS)부문의 경우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1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억3천만원가량이었던 당기순이익은 올해 매출액 대비 10% 수준인 24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동부증권은 "현재 주가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 수준이지만 부채가 없고 EMS사업부문에서 올해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확실히 턴어라운드하기 때문에 주가 추가상승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40원(1.51%) 오른 2천6백90원에 장을 마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