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에서 14번째로 e비즈니스를 하기에 적합한 국가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전문 조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16위에서 2단계 상승한 14위를 차지했다. e비즈니스를 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진 국가로는 덴마크가 선정됐으며 영국이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선 반면 미국은 지난해 3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7위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홍콩은 9위를 차지, 한국보다 앞섰다. EIU는 2000년부터 IBM 비즈니스가치연구소와 공동으로 기술적인 인프라(25%) 사업환경(20%) 소비자와 기업의 수용도(20%) 사회문화적 환경(15%) 법률과 정책환경(15%) 지원서비스(5%) 등 여섯가지 기준을 적용, 매년 e비즈니스 평가작업을 해오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