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9일 각 지방특산물 및 가공업분야의 지역향토산업 47개를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지역향토산업은 지난 1월 34개가 첫 지정된 이후 모두 81개로 늘어났다. 이 지역향토산업은 수출산업화 및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과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 향토산업은 양양송이 양구찐빵 영광모시 등이다. 중기청은 올해 선정된 지역향토산업에 대해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우대 지원해 주기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협동화사업 자금을 대출해주고 이 자금에 대해서는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특례보증도 해주기로 했다. 이번 지역향토산업 선정은 재정자립도가 30%미만인 1백4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지역 차별성, 전통전래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 뽑았다. 중기청은 내년부터 정부의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예산배정을 받아 이들 품목 육성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02)509-7034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