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1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73포인트(0.82%) 오른 457.86으로 마감됐다. 우량종목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5.64포인트(1.45%) 상승한 1,094.65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17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1분기 실적발표가 임박한 NHN다음커뮤니케이션 등 대형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네오위즈와 지식발전소는 실적부진 우려감이 작용, 약세로 장을 마쳤다. KTF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 '통신 3인방'도 나란히 하락했다. 미국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인터링크와 수주량 증가로 올해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 코닉시스템이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증권사의 매수추천을 받은 동국산업과 MP3플레이어의 내수와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YBM서울음반도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