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코리아 운동 가운데는 학생과 일반인들이 직접 과학문화 활동에 참여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영구아트문화 주관으로 진행되는 '과학영화 페스티벌'에서는 공상과학 영화 시나리오 공모와 실제 영화제작을 거쳐 과학 영화제가 개최된다. 젊은층에게 가장 친숙한 문화 매체인 영화에 과학을 접목,청소년을 비롯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시나리오 공모에는 누구나 과학과 관련된 소재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으며 젊은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과학기술 창작문예 사업'의 경우 과학 소설이나 만화,희곡 등을 공모해 작품 출판을 지원하며 당선된 작품을 과학 영화 제작과도 연계해 준다. 만화 등 친숙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를 확산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한 '사이-아트 페스티벌'도 연극 미술 음악 등 공연예술에 과학을 접목시켜 과학기술에 대한 친근감을 한층 높여줄 수 있는 행사로 꼽힌다. 과학 캠프 등 체험형 과학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우리 과학문화 탐방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선현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청소년 과학캠프'를 방학 기간동안 열고,대학들은 과학기술인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제고를 위해 '과학커뮤니케이션 주말 합숙교육 프로그램'을 만든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방 유휴시설과 인력을 활용,'생활 과학교실'을 운영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역 과학축전도 개최한다. 이에 발맞춰 국내 대표적인 엑스포 과학공원도 내부 시설을 대폭 보완해 체험형 과학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학과 정부 연구소들은 오픈랩 행사를 연중 실시,학생과 시민들에게 연구실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