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최근 일본 쿠레하사의 만성신부전증 치료제 '크레메진'의 국내 판매 허가를 식품의약안전청(KFDA)으로부터 받았다. CJ는 지난 2002년 말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약가 조정을 거쳐 올 상반기중에 시판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식사 직후 물과 함께 복용하면 요독증 유해물질과 독소를 소화관 내에서 흡착,변과 함께 배설시킴으로써 요독증 증상을 개선하고 신부전증 진행을 억제한다. 국내 만성신부전 환자수는 약 45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병으로 신장투석을 하는 환자가 2만4천여명에 이른다. CJ 김홍창 부사장은 "기존의 신부전환자용 빈혈치료제 '에포카인'에 이어 크레메진의 시판으로 신장내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며 "매년 10%씩 늘어나는 말기 신부전 환자들에게 투석비용 절감과 고통 경감의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7268-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