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코리아 운동은 과학기술을 통한 기술혁신,과학정신에 기초한 사회문화 혁신,그리고 이를 현실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시스템 혁신이 삼위일체가 되는 총체적 혁신(Total Innovation) 운동입니다."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을 주관하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최영환 이사장은 "과학문화 운동은 사회 전반의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 나갈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러한 총체적 혁신을 통해 궁극적으로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생활의 질을 높이고 합리성 창의성이 살아 숨쉬는 과학문화 선진사회를 앞당기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의 절대다수가 과학기술에 애정을 갖는 과학기술 친화적 문화 확산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제고 △사회 지도층 인사의 과학 마인드 함양 △합리 효율 창의에 기반한 과학정신의 생활화 △과학기술이 사회로 흡수되는 창조적 과학지식강국의 건설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지금은 첨단 과학기술이 경제 사회의 근간을 변화시키는 시대입니다.과학기술을 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고비용 저효율의 사회 병리현상을 치유하지 않고는 더 이상의 도약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최 이사장은 "기술혁신과 합리적 사고에 기반한 사회혁신을 위해 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할 때"라며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이사장은 특히 각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정부 기업 학교 등 추진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과학자 후원회 결성이나 산업기술 박물관 조성 등에 있어선 산업계의 지원이 필수적이며 대중 이벤트에 있어선 언론계와 문화예술계 등의 동참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