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1.4분기 순익이 합작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강력한 실적 호전에 힘입어 순익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7명의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오는 21일 1.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LG전자의 실적을 추정한 결과, 이 회사가 4천160억원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LG전자의 작년동기 순익은 1천944억원이었다. 이 기간 매출의 경우, 작년의 5조1천700억원에서 5조9천억원으로 14%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고 다우존스는 덧붙였다. 다우존스는 그러나 한국내 최대 가전사인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세탁기나 냉장고 등과 같은 가전제품의 내수 부진과 휴대전화 부문의 경쟁격화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