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주채무 계열로 선정된 반면 삼보컴퓨터,하나로통신,풍산,대상,대림 등 5개 계열은 주채무 계열에서 제외된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삼성,LG,현대차,SK 등 올해 25개 계열을 주채무계열로 지정해 지난해 29개에 비해 4개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포스코가 신규로 주채무 계열에 선정된 대신 삼보컴퓨터,하나로통신,풍산,대상,대림 등 4개 계열은 선정기준 신용공여규모 미달로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 은행별로 우리은행에 전년에 비해 1개 감소한 11개를 담당하며 산업은행은 3개 감소한 6개를 맡게됐다. 이밖에 외환은행 4개,하나은행 2개,조흥은행과 국민은행은 각각 1개를 담당한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담당 계열의 경영정보를 관리하고 필요시 약정 체결 등을 통해 재무구조개선을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25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지난해말 현재 신용공여액은 79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4조7천억원이 증가했으며 총 신용공여액(672.1조원)의 11.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5대 계열에 대한 신용공여 규모는 45조6천억원으로 총신용공여액의 6.8%,주채무계열 신용공여의 57.5%를 차지했다. 계열별로 현대자동차가 SK를 제치고 신용공여순위 3위로 올라섰으며 한화,KT,현대중공업,포스코 등의 신용공여 순위도 상승했다.반면 현대,금호,효성,동양 등의 신용공여 순위는 하락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