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외국인 매수로 급상승 .. 한전은 약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방어주로 평가되는 유틸리티 업종의 대표주인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 주가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스공사는 실적호전에다 외국인 매수로 급상승세를 보이는 데 반해 한전은 저조한 실적전망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일 가스공사 주가는 전날보다 4.75% 급등한 3만1천9백50원으로 1999년 상장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한달간 26% 상승했다.
반면 한전 주가는 이날 종합주가지수 급등에도 0.26% 하락,한달내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이 상반된 주가 움직임은 실적전망이 엇갈린 데 따른 것이다.
동원증권 윤희도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주가 강세 이유는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천연가스 판매 호조세가 연중 내내 이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가스공사는 수익 안정성,고성장,고배당으로 올해 유틸리티 대표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매수' 의견에 목표가 3만3천원을 제시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