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호생명 4차전 격돌 .. 여자농구 챔피언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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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인천 금호생명과 수원 삼성생명이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챔피언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우리금융그룹배 2004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2승1패의 금호생명은 1승만 보태면 우승하지만 삼성생명은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물게 된다.
7시즌 연속 최하위권을 맴돌았던 금호생명은 4차전에서 승리,'만년 꼴찌'의 오명을 벗겠다는 각오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번번이 패했던 삼성생명도 4시즌 연속 준우승의 '불운'을 떨치려는 의지가 뜨겁다.
김태일 금호생명 감독은 "4차전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끝내버리겠다"고 의지를 밝혔고, 박인규 삼성생명 감독은 "체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정신력으로 승리를 일구겠다"고 말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금호생명이 삼성생명보다 한수 위라는 평가가 많지만 전통의 강호 삼성생명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 승부는 달라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