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新노동력이다] (1) 장애인 의무고용률 절반도 못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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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숫자는 최근 10년새 3배 이상 증가했지만 고용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15세 이상 장애인의 숫자는 현재 1백50만명 선으로 추산되지만 이 중 50만명만이 일자리를 갖고 있다.
한국보건사회 연구원의 '장애인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경제활동가능인구중 47.8%가 구직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 중 71.6%만이 직업을 갖고 있어 정상인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과 취업률이 각각 13%포인트,24%포인트 낮다.
직업을 갖고 있는 장애인들도 태반이 농어업이나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어 임금 근로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장애인의 활동분야는 농어업이 25.5%로 가장 높았다.
취업자의 지위는 20.2%가 자영업자였으며 전일 상용직은 23.8%에 불과했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관계자는 "3백인 이상 사업장에 의무적으로 2%의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실제 고용률은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0.8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