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이공대 살리기'를 위해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1만7백48명에게 2004학년도 이공계 국가장학금 4백97억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장학생 선발과정에서 교육부가 수도권대와 지방대 학생에 다른 기준을 적용,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지방 수혜학생의 40%는 사범대 학생으로 장학금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교육부는 고교 내신과 수능시험 수리,과학영역에서 일정 점수를 얻은 올해 대학 신입생 3천8백75명에게 2백16억원을 지원한다. 이들은 매년 등록금 전액(1인당 연평균 5백57만7천원)을 받게 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