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4장이상 소유자 정보공유 확대 ‥ 카드社 경영정상화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용카드사들이 연체 예방을 위해 카드를 4장 이상 보유하고 있는 복수카드 소지자들에 대한 정보 공유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또 카드대금을 매달 일정비율만 결제하는 리볼빙(회전결제)제도를 활성화하고 연말정산용 소득공제확인서를 우편발송이 아닌 e메일로 대체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여신금융협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신용카드사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서 협회는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소득공제확인서의 e메일 발송 △매출전표 공동제작 △리볼빙제도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소득공제확인서를 e메일로 발송할 경우 건당 비용이 1백60원에서 60원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복수카드 및 단기연체 정보 공유 범위 확대 △은행연합회 신용정보 집중기준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신용카드사들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올 들어 일제히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상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2년 말까지만 해도 20%초반에 머물러 있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연평균 수수료율은 올들어 대부분 30%선을 넘어섰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