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포츠 토토의 경기종목을 확대키로 결정함에 따라 로토토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로토토 주가는 전일보다 75원(11.54%) 오른 7백25원에 마감됐다.


국무회의에서 스포츠토토의 경기종목을 기존 2개에서 6개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시행령중 개정령안'을 의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 오전 11시께부터 매수세가 몰렸다.


정부는 축구 농구에서 실시하던 스포츠토토를 야구, 배구, 골프, 씨름으로 확대키로 했다. 종류도 기존 승부식·점수식·혼합식 외에 투표대상 운동경기의 우승자와 등위 등을 예측해 표시하도록 하는 특별식이 추가된다.


한편 복권테마주이지만 스포츠토토와 연관성이 없는 케이디미디어, 콤텍시스템 등도 소폭상승했다. 콤텍시스템이 3.27%, 케이디미디어는 1.27% 상승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