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4.5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0.01%포인트 내린 연 4.94%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떨어진 연 5.32%를 나타냈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79%로 0.01%포인트 내렸다. 이날 채권금리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린스펀 미국 연준리 의장의 의회연설을 앞둔 가운데 경기선행지수가 개선돼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채권금리는 이내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건교부 정통부 등 기관자금이 유입되고 월말까지 국고채 입찰이 없는 등 수급상황이 채권값 강세(금리 하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4.59%에 오전장을 끝낸 채권금리는 오후들어 0.01%포인트 추가하락해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