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도 봄바람이 분다 !" 21일 삼성증권 손범규 전략가는 이달들어 코스닥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약 6개월만에 중장기 저항선을 차례로 돌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원형 바닥형 패턴과정 진행을 통해 상승 대열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 손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이 자생적 상승 기반을 갖춘 것으로 단언하기 힘드나 바텀-업 방식 접근시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으로 판단했다. 전 세계적인 IT경기호전와 국내 설비투자확대 수혜로 실적이 큰 폭 호전됐으나 코스닥 침체 영향으로 주가 반영이 미진했던 종목들이 상당 수 있기 때문. 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지수 상승 속도는 완만할 수 있으나 선도 기술주 상승 탄력 강화로 실적대비 저평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범위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대비 저평가 기술주 선호군으로 국제엘렉트릭,프롬써어티,테크노세미켐,아모텍,인탑스 등을 추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