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모바일 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까'


편리하고 저렴한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갖는 궁금증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용 휴대폰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존 휴대폰으론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자체 PIN번호(칩접속 비밀번호)와 계좌의 비밀번호를 외워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해야 한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전용 휴대폰은 필수=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용 휴대폰을 구입해야 한다.


기존 휴대폰은 모바일 뱅킹에 필요한 스마트칩을 장착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


스마트칩을 꽂을 수 있는 휴대폰으로만 모바일 뱅킹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대부분 은행들은 영업점 앞에서 전용 휴대폰을 팔고 있다.


물론 은행원이 파는 건 아니다.


이동통신사 직원들이 판매한다.


구입 요령은 일반 휴대폰 구입과 같다.


가격은 대당 20만∼40만원선이다.


이때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과 어떤 이동통신사가 제휴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 거래 고객이 KTF나 LG텔레콤의 이동전화를 이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단말기만 바꾸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을 구입했으면 은행 창구에 가서 모바일 뱅킹 칩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려면 인터넷 뱅킹 가입이 필수다.


인터넷 뱅킹 가입 신청을 하면 스마트칩과 전용 프로그램을 깔아준다.


스마트칩을 장착하면 그때부터 바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PIN번호 외워야=모바일 뱅킹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번호는 모두 세 가지다.


PIN번호,계좌 비밀번호,보안카드 번호 등이 그것이다.


PIN번호는 모든 거래에 필수적이다.


PIN번호가 제대로 맞아야만 거래를 할 수 있다.


PIN번호는 서비스를 신청할 때 본인이 직접 지정한다.


6∼8자의 숫자로 정하면 된다.


조회 등의 단순 거래는 PIN번호만 있으면 가능하다.


계좌이체를 할 경우엔 계좌 비밀번호와 보안카드 번호가 필요하다.


계좌 비밀번호는 이미 알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보안카드란 서비스를 신청하면 은행이 내주는 카드를 말한다.


거래 때 요구하는 보안카드상의 번호를 누르면 된다.


인터넷 뱅킹을 할 때 필요한 개인인증서는 모바일 뱅킹에서는 필요없다.


1회 및 1일 이체한도는 인터넷 뱅킹 한도와 합산된다.


국민은행의 경우 1회 이체한도는 최대 1억원,1일 이체한도는 최대 5억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전용키만 누르면 된다=모바일 뱅킹 전용 휴대폰에는 대부분 'M뱅크','K뱅크','뱅크온'이라고 표시된 전용키가 있다.


이 전용키를 누르면 자신의 계좌가 개설된 은행 서버로 바로 연결된다.


은행 서버에 연결되면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예컨대 송금을 하고 싶은 고객들은 '송금'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엔 지시대로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간단히 은행 거래를 마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