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된 고객만족 서비스로 장기불황을 이겨낸다'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질수록 이를 극복하려는 중소기업들의 마케팅 열기는 더욱 뜨겁다. 독특한 서비스와 아이디어로 무장한 전문기업들은 미래를 개척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던져준다. (주)디자인응도(대표 고만영 www.eungdo.co.kr)도 바로 그런 기업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천편일률적인 사각형의 공간을 개성표현의 장으로 탈바꿈시키는 고품격 인테리어 전문업체다. 주력분야는 인테리어 기획 및 설계·시공과 건축물 리모델링,각종 전시관,쇼핑센터 등 환경부문과 실내건축 부문이다. (주)디자인응도의 고만영 대표는 고객과의 대화를 가장 중시하는 인테리어 업계의 '베스트셀러' 디자이너로 통한다. 여의도 리버타워를 비롯해 분당 로얄팰리스,도곡동 타워팰리스,장충동 라임카운티,명동 ABC 마트 등 이름만 대도 알만한 유명 건축물의 설계 및 시공자 리스트에는 빠짐없이 그가 올라있다. 고 대표는 고객의 개성과 예산,내방객들의 연령이나 상황을 먼저 살피고,꼼꼼히 싫증나지 않으면서도 가장 편안하고 독특한 공간을 창출해 내기 위해 자신의 '장인 혼'을 불사른다. 유행만을 내세운 인테리어는 죽은 공간이며,사람과 생활에 조화가 이뤄져야 제대로 된 인테리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 대표는 작업을 하는 중에도 고객들에게 현장에 가능한 자주 나와 직접 의견을 개진하게 하고,이를 위해 개별적인 미팅시간도 할애한다. 그 모든 대화 하나하나는 고객의 취향이 십분 반영된 조화 있는 인테리어를 가능하게 한다. 철저하고 꼼꼼한 사후관리와 하자보수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는 고만영 대표는 ?건물은 삶을 담는 그릇일 뿐 아니라 오늘 지어 내일을 살아야 할 곳인 만큼 미래의 다양한 생활 및 용도에 따른 조건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것이 고객 제일주의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고 대표는 인테리어 시공 시 유난히 건축자재 및 설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건축물은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때문에 페인트나 접착제 등 화학약품이 덜 들어간 친환경적인 인테리어 자재만을 고집한다. 이러한 '원칙주의'는 수주경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는 다른 인테리어 업체 오너와는 달리 직접 발로 뛰는 '러닝 마케팅'을 실천한다. ?발로 뛴 만큼 고객의 요구 사항을 미리 파악해 해결한다?는 자신감과 믿음 때문이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 단일업종만으로 디자인응도가 지난해 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올해 150억 원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도 고 대표의 타고난 성실함에서 찾아볼 수 있다. (02) 325-7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