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유통시장의 '혁명적 사건'으로 평가받는 방카슈랑스가 도입된 지 6개월이 지났다. 방카슈랑스란 은행 영업점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은행과 보험의 벽은 절반쯤 허물어졌다. 금융소비자들로선 '보다 좋은 보험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고를 수 있게 됐다. 현재 은행들이 판매하는 보험상품은 연금저축,교육,신용생명보험,개인연금 등으로 한정돼 있다. 내년 4월이후엔 보장성 보험으로까지 판매 대상이 더욱 넓어진다. 소비자로선 그만큼 편리해지는 셈이다. 각 은행들이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대표상품을 소개한다. .............................................................................. 신한은행이 방카슈랑스에 대비해 설립한 SH&C생명보험에서 방카슈랑스에 발맞춰 선보인 맞춤형 상품. 은행고객의 특성에 맞게 안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변액연금이란 특징을 갖고 있다.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피보험자 1인당 아무런 진단없이 거치형 20억원,적립형 월 4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다른 보험사에 비해 가입 및 판매절차가 아주 간편한 셈이다. 주력 상품인 '거치형 구조화펀드'의 경우 펀드 자산을 5년 만기 국고채에 대부분 투자해 우선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나머지는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해 수익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금리시대에 걸맞은 장기투자 비과세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