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특집] (주)아이필소닉 .. 핸즈프리용 MF c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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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이필소닉(대표 강일선 www.ifilsonic.com)은 세계 최초로 별도의 핸즈프리용 앰프를 사용하지 않고 핸즈프리 기능과 사운드링크 기능을 구현하는 MF(Multimedia Speaker System)의 Control Chip을 개발한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경북대학교 AVS Lab(김덕기 교수)와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 회사는 반도체 생산 전문 업체인 KEC(대표 곽정소)를 통해 2종의 MF-Chip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MF-Chip은 보통 300여 점으로 구성된 핸즈프리 회로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독자 개발한 하나의 Chip을 음향기기 내부에 적용한 것으로,적용범위가 차량에 한정되지 않고 모든 음향,영상,통신기기에 활용될 수 있는 최첨단 솔루션이다.
기존의 제품에 MF-Chip을 적용하면 약 40%가량의 제조원가가 절감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주)아이필소닉은 중소기업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상당 부분의 비용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전형적인 '하이테크' 기업이다.
28명의 직원 중 12명이 연구인력일 정도로 탄탄한 맨 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주)아이필소닉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신기술 아이디어 사업평가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월 MF-Chip과 핸즈프리 장치의 ISO9001/2001 인증을 획득한 이 회사는 현재 ISO14000 및 CE 인증을 앞두고 있다.
(주)아이필소닉은 글로벌마케팅에도 주력,국산제품의 우수성 및 첨단화를 널리 알리는'효자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0월 홍콩전자전에 참석한데 이어,올 초에는 CES-LA에서 MF-Chip을 홍보했고,지난달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CeBIT에서 MF-Chip 완성품과 응용제품을 선보였다.
결과는 대 성공적.방글라데시의 LOGISTICSCOM.TEC과 미국의 ECNERWAL,대만의 JIDAS 등 외국기업을 비롯해 SNG,대우자동차,(주)SK,정만산업 등 국내업체를 포함한 40여 곳이 적극적인 도입의사를 타진해와 1천2백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인지도가 전무한 중소기업의 성과라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호응도가 아닐 수 없다.
이 회사는 기존 미주지사와는 별도로 대만과 홍콩,독일,싱가포르,중국 등지의 해외지사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일선 대표는 "(주)아이필소닉은 핸즈프리용 반도체 하나로 전세계 시장을 제패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진 젊은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며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과 철저한 고객관리 및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서 MF-Chip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032)862-7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