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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금리 빠르면 6월께 인상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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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플레는 죽었다(Deflation dead)' 앨런 그린스펀 미FRB의장이 20일 미경제가 디플레위험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한뒤,CNN방송의 경제뉴스사이트 CNN머니가 인터넷판에 올린 머릿기사의 타이틀이다. 여기에는 4년여만에 다시 미국에서 금리인상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강한 암시가 내포돼 있다. 앞으로 미금리인상은 각국의 금리인상을 촉발,연내에 세계 저금리시대를 종식시킬 전망이다. ◆미금리,6~8월에 인상될 듯=그린스펀 의장이 마침내 금리인상을 시사함으로써 인상 시기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6월,늦어도 8월에는 미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FRB의 금리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앞으로 5월4일과 6월30일,8월10일 등 올해 여섯번 더 열린다. 5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재차 시사하는 '구두 긴축(verbal tightening)'으로 시장을 준비시킨 다음,6월이나 8월에 실제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중 8월 인상설이 2 대 1의 비율로 6월설보다 우세하다. 무디스의 존 론스키 이코노미스트와 ABN암로은행의 마이클 맥클론 금리전문가는 "지난 3월 신규일자리가 예상치의 3배인 30여만명 급증하는 등 경제가 강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물가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라며 8월 인상을 점쳤다. 반면 마리아투자자문의 조수아 샤피로 사장은 "FRB가 인플레에 대한 선제 공격차원에서 6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 시기는 엇갈리지만 예상폭은 0.25%포인트로 일치하고 있다. 이 경우 미 기준금리는 1.25%로 높아진다. ◆세계도 금리인상시대로=국제금융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다른 나라들도 인상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 2월 영국이 금리를 인상,선진권의 금리인상 신호탄이 발사된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경우,인상 도미노사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 금리인상시,중국 호주 홍콩 일본 캐나다 영국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과열경기가 진정되지 않으면 금리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미 금리인상과 때를 같이해 금리를 올릴 방침임을 시사했다. 급속한 경제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은 연말쯤 올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경기회복세가 미약한 유로존은 미금리인상에도 불구,연내 인상이 힘들 전망이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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