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모델(BM) 특허 출원의 우선심사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BM 특허 출원 중 우선심사 비율은 2000년 2.4%에서 2001년 3.8%,2002년 4.9%,2003년 5.5%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전체 BM 특허 1천2백건 중 1백27건으로 10.6%에 이르렀다. 우선심사제도는 전자거래 관련 등 일정 요건을 갖춘 특허 출원을 다른 출원보다 우선적으로 심사해주는 것으로 3개월 이내에 특허를 등록받을 수 있다. 일반 특허심사의 경우 평균 22개월이 소요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BM분야는 기술을 개발하기가 쉽기 때문에 제3자가 모방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선심사를 통해 조기에 권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