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노총 스트라이크 벌이면, 동조하나.


-단:우리 정책이, 우리가 만든 정책이 의회내에서 입법화 노력할텐데 방향이 같고 그러면 서로 긴밀히 협조하겠지만 의원이 국회 파업하고 나가서 함께 농성하진 않겠죠.


-최:단 당선자에게 질문 있는데. 노사문제 애로가 근로자 노조 요구가 정책적, 정치투쟁화 같이 간다는 것. 근로조건 보다.


단위사업장에서 못풀 문제가 나오니까 어려워지는데. 이제 원내진출햇으니, 과거엔 정책 얘기할 데가 없으니 함께 했지만, 이제 진출했으니 대변할 목소리가 원내에 있으니 정책이슈 소화하고 근로조건 등 노사현장에서 풀 수 있는 건 현장에서만 논의. 국민 지지 취지도 거기있다.


-김:공감한다.


17대가 16대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국민기대 부응할 기본적 조건 갖추고 있다.


첫째는 나도 제일 많이들었다 노소 가리지 않고 가게든 경로당이든 시장이든 좌판 순대 파는 아줌마도 기껏 뽑아주면 싸움질이나 하고 싸움 그만하라 혐오감 깔려있는 데 지역구 당선자가 모두 그것 겪고 됐으니 알거다.


단 당선자 말대로 역대어느선거보다 돈 적게 쓰고 된 것. 당선자 스스로 자유롭다.


국회 구성원이 과거와 다르다.


탄핵 겪었으므로 국민다수 의사 무시한 정당, 정책결정 더 이상 사회용납 안된다.

인식했다.


중요 의사결정 법률적 권한있더라도 국민 의사무시하면 표로 심판한다 체험했다.


결정적으로는, 민노당이 진입했다는 것, 3당으로, 굉장히 의미.


-정:갈등이 증폭될 수도 있고 순화될 수도 있는데


-김:판단 능력 민노당 있을 것이니까 국민이 표줬다.


만약 민주노총 대변,의회 시원찮으면 거리 나간다면 국민들이 금방 돌아설 것이다.


결국 원내에서 근로시간단축 노동시장유연성 비정규직보호 등 과거는 풀 능력없는 사업장에서 투쟁. 정부로 하여금 해결해내도록 요구. 이젠 국회에서 입법안 있으니까 심의해서 풀어가면 되니까, 묵시적으로 노사정 간에 경제 어려우니까 합의가 필요하다 분위기 만들어져있다.


전체적 조건이 새 국회 출범과 함게 좋은쪽 작용할 여건 갖춰져 있다.


-단;민노당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 두 가지는 말하겠다. 하나는 그렇게 되려면 민노당 역할도 중요하지만 우리당 한나라당 역할 더 크다.


민노가 노동자 서민 정책 개발 의회에 발의하고 우리당 한 법안에 대해 민노당도 노동자 서민 위해 법안 수정노력도 있을텐데 어느 정도 어떻게 우리당 한나라당이 그 부분 수용하면서 갈 것이냐가 더 결정적 문제.


만약 그렇지 않고 우리당 한나라당 기존방식 사고 기준으로 가면서 민노당이 의회들어와서 노동자 세력이므로 대응해야한다 그러면 서로 힘들다.


노조도 노동자가 이유없이 떠드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합리적 근거가지고 하는데 정치적 수용 일정부분 해소돼야 노동자들이 신뢰하는데 그건 안되고 대변만 하는 것 바뀔것 요구한다면 너무 단순화 한나라도 시각 변화 필요.


우리당 과반이므로 역할 판단이 중요하다고 본다. 같이 진단 점검해야. 또 하나는 13프로 지지율 10석 진보정당 일거에 나온건 획기적이다.


250만표. 이 의미도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이 사람들 지지표는 그냥 던진게 아니다.


기존 사실상 보수정당이 독점하던 정치, 보수정치에 대한 철저한 거부다. 정말 이대론 안된다. 강남 분당 절대다수 표가 온건 아니다.


도시 서민들 농민 노동자가 왔을텐데 왜 민노당에 표를 던지나. 고통스런 현실에 희망을 달라고 희망을 던진 것이다.


비록 10석 13프로이지만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갈망을 우리당 한나라당이 가볍게 볼 문제 아니다.


진지한 고민하면 생산적 국회 될 것. 자신 잣대 그대로 두고 나머지 변하길 하면 논리적으로 안맞다.


-김:한나라당이 보수적. 우리당이 좀 진보적 평가.


민노당이 들어오면 우리당과 비슷하거나, 공약을 비교해봤는데 오는길에 차 안에서, 민노당은 굉장히 진보적이더라.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 서로 영향 주고받는데 민노당이 제도권 진입해서 각 상임위에서 법안 심의때 소위에 들어오고 이슈마다 민노당 시각 정리해서 개진, 언론에 보도되는데 그 과정에서 노동계 시각통한 정책 개진이다.


그러면 정부부터가 그런 요구 신경쓴다.


한나라 우리당 안에서도 영향받는다.


다만 당부는 민노당도 영향받아야. 국민 대다수 불안이 민노당 진입으로 민노당이 마치 반시장적 경제운용 대변할사람으로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시장적 의미는 지금당장 경제적 어려움 풀어가는 데 선택할 수 있는 정책수단 현실적 제약있는데 선택할때 민노당도 경제실상 감안해 협조 수용할 것은 해서 노선수정해야 현실정치에서 국정 파트너로 민노당이 참여하는것 3당이 다 필요하다.


물론 관리로 일하면서 법안 심의과정보면 마지막은 수의 힘이지만 실제로는 개인의 관심도가 많은 영향 미친다.


선거과정에서 국민들 싸움그만하라 말은 마지막 순간에는 대립이면 차선책이라도 내서 타협하고 승복해야하는데.


-정:민노당 승복 안할 걸로 보나.


-김:아니다.


궁극적으로는 의사표시 하고 반대하더라도 전체적 흐름에선 승복할 건 해야 한다.


제도권 진입이므로 예컨대 이 법안 안됐으니까 국회 보이코트 이런 식으로 하면 국민들 보기에 싸움판 국회 되는거다.


-최:그렇게야 하겠습니까.


-단:그런 논리 펼 처지가 못되는 것 같은데.


-최: 어느 정당치고 말은 다 하는데


-단:구체적 실천문제는 다르다


-최:당장 노동자 혜택주면 경제 감당못하면 궁극적으론 노동자 피해아니냐.


-단:경제살리자 서민삶의질 높이자 모두 반대 안하지만,문제 분석 진단 처방은 차이나는데,전체 경제위해 어떻게 하자 그러면 한나라 우리당 판단하는것이 옳고 나머지 진리아니것 처럼.


-김:서로 대화 통해서 해야죠


-최:시각 차이는 있게 마련인데 그걸전부 수구꼴통으로 몰아붙이면 안된다.


궁극적으로는 노동자에게 도움 된다고 보는 것이 그 정당은 믿고 하니까.


노선 차이는 인정해줘야 한다.


-김:대화 토론 협의하면 출발에서 차이나는 노선을 상대방입장에서 이해하고 하면 어느정도 접근이 된다.


-정:노선관련,내가 느끼기엔 민노당 한나라당 이 비교적 분명.우리당은 칼라가 불분명아닌가.


-김:그래서 노 정권 임기내에 다수여당으로서 현재의 황금분할 구도인데,주도가 쉬운건 아니다.


-정:정당으로서 리더십 보다 당내에서 논란만 하고 대통령 리더십으로만 문제푸는 구도는 아닌가.


-김:아니다. 선거결과 정당득표율 한나라와 차이가 별로 안난다.


왜 지역구 득표에서 31석 차이냐.뭐냐 하면 우리당이 상대적으로 공천 잘했다.


신인이 많이 들어왔고 이들이 전문가들이다.


흔히 생각하듯 우리당이 민주당 떨어져나온 소수가 있고 보수적 인물 민주당 남아.지금은 경제문제 풀어가기에 충분한 전문성 현장경력 소화할 능력 인적구성 가졌다.


그점에서 민노당과 보수 색채인 한나라,두 야당을 상대해가면서 정치개혁 안정적으로 풀어갈 훌륭한 인적구성가졌다.


-최:동의 안한다.


민노당 스펙트럼부터 한나라보다 더 보수성향도 있다.


이라크 파병만 해도 여당내에서 반대 찬성이 혼재하는데 수만 많아서 안정적은 아니다.


-김:정당 정치 보는 시각을 고쳐야한다.


정치를 대화타협 갈등줄이고 최선대안 찾는것인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 요구하는데 이건 문제다.


정당민주주의 이뤄져야. 다양한 의견 수용할 수 있어야지.


-최:최종결정하고도 논란이 나오는데-김:파병은 결정돼서 그대로 집행된다.


파병은 우리만 그런게 아니다.


영국은 더 난리.미국도 난리.여건변화에 대한 재론 필요성 언론이 제기하니까 의견이 갈릴수 밖에.여론조사 하면 다 갈린다.


-최:지난 1년간 한나라 우리당 누가 여당인지 헷갈릴때 많았다.


국제사회에 약속했으니 손해봐도 해야한다를 여당이 자세 갖추지 않으면 국회안정안된다.


-김:파병은 국회 동의 받아서 결정된 문제니까.


-단:우리당 정체성 문제 솔직히 우려문제다.


남의 당이라 이야기 주제넘지만 기왕 나왔으니.우리 정치가 지역주의 3김 보스중심이었으면 정치적 한계 문제점 제기돼왔는데 역으로 하면 정당 정체성 기반한 정책 내서 국회에서 토론하는 정당 전제로 한 평가 비판인데 그점에서 우리당이 정체성 확실한가 우려스럽다.


한나라보다 더 우측,민노당보다 더 좌측 지적도 있을 정도니까.


-김:동의하긴 어렵다.


-단:당내 다양성은 좋지만 일정한 정체성 틀을 벗어나면 정당으로 적합치않다.


그 면에서 우리당 우려가 있다.


1당으로서 책임있는 정책내고 다른 당과 조율하는데 장애 아닐까.


-정:좌파 흡수하지


-단:지나치게 보고 있다.


과장돼 있다.


우리당 가 있는 사람 좌파로 안 본다.


그들의 과거 민주대 반민주구도에서 민주화로 보는 것도 좌파로 규정하던 시절 있었지만 이념적으로 좌다 하면 지나치다.


-김:국민들 선택의 의미를 해석,자기당 반성이 앞서야지.남의 당 걱정은 부적절.내가 지난 몇년간 우리당 진보세력 젊은 의원들 국회 많은 토론했는데 의외로 시장경제 마인드 많다.


노동운동 투옥경력도 있지만 구체적 정책가지고 토론할때 겪어보면 시장경제 이해.오히려 기존정치권 부패성,편협한 지역주의,기득권집착에 대한 반발이 강해서 그렇게 비춰지는데 노동 시장경제 선택에선 중도,오히려 우측이 대부분이다.


민노당도 제도권에 와서 예산안 직접 짜보고 하면 밖에서 볼때 의심하면서 비판하는 경우 많았지만 앞으로 달라질 것이다.


우리당에 대한 우려 이해는 한다.


47에서 152로 갑자기 늘어나니까 개별 의원 성향 모르니까 우려하지만 중요한건 국민 선택이다.


지역구에서 우리당 많이 준 이유는 전문가들이 공천받아서 그렇다.


-최:우리당 득표는 작년 1년 잘해서 1당된 것은 아니다.


탄핵 돌발변수다.


그런 점에서 국민 뜻 겸허히 수용해야.


-정:경제가 왜 이렇게 어렵나


-최:노 정권 1년이 망쳤다.


성적표가 나와있다.


세계적 호황인데 우리만.전적 책임이냐는 논란이지만.


-김:국정 파트너로서 우리당이 어떤 환경에서 1년 보냈나 봐야.이헌재 부총리가 산불론 내놨는데...산불났고 폭풍이 불어와서 불끄는데 1년 소모했다는 거 아니냐.경제 회복 늦어진 것 서로 겸허히 반성.물론 큰 책임은 우리당과 정부.그러나 국정 파트너로서 한나라가 협조 잘 했나는 의문.


(계속)




(좌담 4) "정치가 경제 발목잡는 일 없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