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일본 후지쓰사와의 특허침해 공방으로 PDP의 일본 통관이 금지되는 돌발악재에도 불구,장중 사상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외국계 증권사가 삼성SDI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는 등 특허분쟁을 일과성 재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21일 삼성SDI는 17만1천5백원으로 전날보다 1.17% 상승했다.


장중 사상최고가인 17만4천원까지 올랐다.


특히 외국인은 6일째 순매수해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연초 36.17%였던 외국인 지분율도 40%에 육박했다.


삼성SDI의 강세는 지난 1분기 분기별 사상최대 실적을 낸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PDP와 모바일 관련제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고 지적했다.


씨티그룹과 우리증권도 2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