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1백18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인사중에서 차기회장을 찾고있는 코카콜라가 올 연말 은퇴하는 더글러스 대프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후임으로 제임스 킬츠 질레트 회장(56)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현재 킬츠 회장과 보수문제를 협의 중이며 주주총회에서 결론이 나는 대로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킬츠 회장은 크래프트 치즈,나비스코,질레트 등 대형 브랜드를 경영위기에서 살려내 명성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코카콜라의 최대주주인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강력하게 밀고 있어 일찌감치 가장 유력한 차기 회장감으로 꼽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