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긴다. 부천시는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 기업인으로 잘 알려진 유 박사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소사구 역곡동 유한전문대 앞 도로 6km 구간을 '유일한로'로 이름을 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시는 '유일한로'를 가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유 박사는 산업자원부가 올부터 모범적인 기업 활동을 펼친 기업인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이달의 기업인' 첫 수상자로 뽑혔다. '이달의 기업인' 행사는 기업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반기업정서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달의 기업인' 시상식과 '유일한로' 조성 선포식은 23일 오전 10시 유한전문대와 그 앞 도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