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재계 대표들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관련 현안 논의에 들어간다. 한ㆍ일경제협회(회장 김상하 삼양사 회장)는 23일 일본 나고야시 도쿄호텔에서 제36회 한ㆍ일경제인회의를 갖고 FTA 관련 문제 등 양국 기업간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측 재계 대표들은 한ㆍ일 FTA 체결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본 기업들의 기술 이전과 투자 유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양국 산업계 현안으로 대두된 '산업공동화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