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0만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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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장주인 NHN의 주가가 실적호전에 힘입어 10만원을 돌파했다. 10만원 선 회복은 지난 2월 1백% 무상증자 이후 처음이다.
21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NHN은 전날보다 4천2백원(4.32%) 오른 10만1천4백원에 마감됐다. 지난 16일부터 나흘 연속 올랐다.
외국인은 이날 NHN을 1백88억원어치 순매수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순매수 1위에 올려놨다. 외국인 매수세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3일째 이어졌다.
NHN은 지난 2월25일을 기준으로 1백% 무상증자를 실시, 발행주식수를 두 배로 늘렸고 14만원대였던 주가는 7만원 선으로 낮아졌다. 이날 종가를 증자 이전 가격으로 환산하면 20만원대로 올라간 셈이다.
강록희 대신증권 책임연구원은 "NHN은 비즈니스모델의 확장성과 안정성, 신규 사업의 성공 가능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구축, 내부적인 자본 축적, 실적 호전 등 인터넷기업에 요구되는 5가지 투자메리트를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