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청약통장 불법양도 당첨 "분양권 거래 무효" ‥ 법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불법 양도된 주택청약통장으로 당첨받은 아파트 분양권을 샀을 경우 매입자가 불법양도 사실을 몰랐다 하더라도 계약이 취소돼 이 분양권으로는 입주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 이는 다른 사람의 청약통장을 사들여 당첨된 아파트 분양권을 제3자가 매입했다 건설사가 불법양도 청약통장을 이유로 계약을 파기하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분양권 전매 계약시 주의가 요구된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분양열기를 틈타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을 비롯한 투기세력들이 청약통장을 불법으로 사들여 여러 채의 아파트를 분양받아 웃돈을 받고 되파는 일이 암암리에 성행해 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김상균 부장판사)는 21일 웃돈을 주고 아파트 청약통장을 매입했다 건설회사로부터 분양취소 통보를 받은 강모씨가 H건설사를 상대로 낸 수분양권자 지위확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고 있는 주택건설촉진법 조항에 따라 원고의 분양권은 무효이며 이 법은 강행 법규이므로 원고를 수분양권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는 청약통장 명의자가 불법 양도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주택건설촉진법에는 선의의 제3자를 보호한다는 규정이 없으므로 원고의 선의ㆍ악의와 상관없이 공급계약은 무효"라고 설명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AI 조작' 문서, 판사도 속았다…구속 면한 20대 남성 '덜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잔액이 23원인 계좌에 9억원이 있는 것처럼 꾸며 구속을 면한 20대 남성이 검찰의 보완수사 과정에서 덜미를 잡혔다.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부산동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건)는 최근 투자금 명목 등으로 약 3억2000만원을 가로챈 다음 수사기관에 허위 잔고증명서를 제출한 혐의(사기, 사문서위조·동행사 등)로 A(27)씨를 구속기소 했다.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AI를 이용해 의사국가시험 합격증과 가상화폐 보유 내역 등 허위 이미지를 만들어 투자를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통해 약 3억2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사기 혐의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계좌에 9억원이 있다면서 AI로 위조한 잔고증명서를 내밀었다. 재판부는 당시 A씨가 피해액 전액을 변제하겠다고 약속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A씨는 영장 기각 후 약 한 달이 지났는데도 피해자에게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 이를 확인한 검사는 직접 보완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앞서 A씨가 AI를 사용해 의사국가시험 합격증 등 자료를 위조한 점을 주목했다. 잔고증명서의 진위를 의심한 것.검찰은 사실조회와 계좌 추적을 통해 잔고증명서가 위조됐고 해당 계좌의 실제 잔액은 23원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담당 판사와 검사, 피해자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위조한 잔고증명서를 제시했다.검찰은 이후 구속영장을 다시 발부받았다. 이어 추가 조사를 거쳐 A씨를 구속기소 했다.검찰 측은 정교한 허위 AI 이미지를 제출해 판사도 기망한 사안이라면서 검사의 보완수사로 법원의 오판을 시정하고 여죄를 추가 규명했다는 점을 강조

    2. 2

      '길막' 초등생 목덜미 잡은 태권도 관장…"훈육 목적이었다"

      인천의 한 태권도장 관장이 길가에 서 있던 초등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태권도장 관장인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1시 38분께 인천시 부평구 길거리에서 초등생 B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B군은 태권도장 주변에 친구들과 모여 있었고, A씨는 B군이 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발로 차거나 목덜미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범행이 인정된다고 보고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B군은 A씨가 운영하는 태권도장 수강생은 아니었고,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훈육 목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구준엽과 유산 갈등설에…"그는 내 아들" 서희원 母 나섰다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약 1년 전 사별한 아내 서희원의 묘역을 여전히 지키는 등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사망한 아내의 유산 상속을 두고 그가 장모와 다투고 있다는 악의적 루머가 대만에서 나오자 유족 측이 이를 일축했다.10일 대만 매체 TVBS 등이 현지 주간지 '미러 위클리'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모친은 딸의 유산에 대한 상속권을 구준엽이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미러 위클리는 "서희원의 모친이 겉으로는 다정해 보이지만 딸의 상속권을 놓고 구준엽을 꾸준히 경계해왔다"고 보도했다.이어 "서희원이 30년 동안의 연예 활동으로 번 돈을 모두 어머니가 관리했으며, 그가 사망할 때까지 생활비를 지원받았고 주택담보대출과 신용카드 대금도 딸이 대신 납부했다"면서 "서희원의 재산은 상당하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기를 누리던 시절부터 사망할 때까지 중국 본토와 대만에서 꾸준히 광고 계약을 맺고 건당 수천만 대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연간 수입은 1억 대만 달러를 넘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서희원의 유산은 40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고 서희원의 여동생은 "루머를 퍼뜨린 이들은 정말 악의적이고 더러운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서 "형부 구준엽 씨는 언니에게 순수한 사랑을 줘 언니가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줬다. 우리는 항상 감사할 것이다. 구준엽 씨는 우리 가족이고, 우리는 그를 지켜줄 거다. 절대 해치지 않을 것이다. 제발 이런 루머와 험담을 멈춰달라"고 말했다.서희원의 모친 역시 "나는 사람을 힘들게 하고 돈만 낭비하는 소송을 혐오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