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MSCI지수내 대만 비중조정과 관련해 대만내 외국인 지분이 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CL 분석가 피터 서튼은 MSCI가 대만 투자제한계수(LIF)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예상보다 좋은 결과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대만 증시내 외국인 보유 지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제한계수 상향시 대만은 이머징마켓및 극동지수내 비중이 기존 12.6%와 17.7%에서 각각 20.5%와 27.7%로 늘어나면서 최대 비중 국가가 된다고 분석. 이어 서튼은 이미 가지고 있는 주식을 추가 매집할 수도 있지만 한국 종목을 동일업종내 대만 종목으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POSCO와 LG화학을 각각 대만 차이나스틸과 포모사 플라스틱스로 바꾸고 KT한국전력은 각각 청화텔레콤과 타이완 셀룰러로 교체할 수 있다고 조언. 한편 기술주 부문에서는 대만 치메이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LG전자등 기술주 비중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삼성전자는 커다란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