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가 개발하는 대규모 농촌관광 휴양단지가 강원도 평창에 들어선다. 평창군은 22일 관광레저전문 컨설팅업체인 지스코산업연구소가 평창군 대화면 금당계곡내 1만5천여평에 조성키로 한 농촌관광 휴양단지 '평창 그린빌'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농어촌정비법에 근거,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만 허용됐던 농촌관광 휴양단지 사업이 지난해 민간에 개방된 이후 실제 사업승인이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휴양단지는 보광휘닉스파크와 차로 20분거리인 대화면 개수리 금당계곡내 4만7천여㎡(1만5천평)에 조성된다. 관광레저 전문 컨설팅회사인 지스코산업연구소가 사업을 맡아 다음주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단지내에는 농업전시관과 영농체험관,자연학습관 등이 갖춰지며 별장형 테마주택 70채가 건립된다. 또 세미나와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비즈니스센터를 비롯 호수공원과 조각공원,효소욕장,야외카페 및 식당 편의점,주차장,운동장 등이 함께 들어선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