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단독택지를 조성한이후 10년동안 빈터로 남아있던 단독택지 재고매물의 주인을 찾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22일 한국토지공사가 조성한 분당신도시내 구미동 261-1 등 단독주택지 총 8필지를 추첨방식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필지당 규모는 1백10평에서 최고 1백90평까지이다. 가격은 평당 4백95만~5백59만원선이다. 필지당 분양가는 5억4천만∼11억4천만원이다. 구미동 단독주택지는 지난 90년대초반 토지공사가 분당신도시내 35개 필지규모로 조성했다. 당시 선경건설 우성건설 등이 단독택지를 분양받아 타운하우스 등 고급빌라 형태로 지어 8억∼12억원에 공급했다. 하지만 이번에 매물로 나온 8개필지는 당시에 미분양된 재고필지로 지난 2002년 대륙종합건설에 매각됐다. 대륙종합건설은 이번에 토지신탁과 처분대리 협약을 맺어 분양에 나섰다. (02)3451-1124,(031)719-0116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