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직 매력 있다"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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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호조에 따른 수혜주로 꼽혀온 포스코가 중국 모멘텀 둔화 우려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에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매력이 있다며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22일 포스코 주가는 3.59% 하락한 16만1천원으로 마감됐다.
최근 열흘간 10% 가까이 빠졌다.
외국인들도 이날 6만주이상 매물을 내놓았다.
철강주의 '맏형'격인 포스코가 급락하자 동국제강 INI스틸 고려아연 등 같은 업종 내 대형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중국 경기과열 지적에 따른 모멘텀 약화 우려로 포스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적호전주와 저평가주로서 여전히 투자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위원은 "중국 모멘텀 둔화 우려에다 그동안 급등했던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든 것이 포스코 주가조정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그러나 포스코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 6배로 낮게 거래되고 있고 영업이익도 오는 2005년 1분기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저점매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