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빚 10년만에 4배 급증.. 지난해, 1가구 2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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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빚이 지난해 말 가구당 2천7백만원에 육박하며 10년 만에 4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구당 농가부채는 전년도(2천6백6만8천원)에 비해 3.5%(90만3천원) 늘어난 가구당 2천6백97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루과이라운드 이전인 지난 93년(6백82만8천원)에 비해 10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농가부채는 2001년에는 전년대비 0.8% 증가하는데 그쳤고 2002년에는 오히려 2.3% 줄었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