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리드베터 등 3명 새 코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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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45주 연속 세계남자골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타이거 우즈(28·미국)가 최근 릭 스미스,행크 하니,데이비드 리드베터 등의 유명교습가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즈는 매월 배포되는 자신의 뉴스레터에서 올해초 옛 스승인 부치 하먼과 결별한 후 이들 3명의 교습가들한테서 주기적으로 레슨을 받는다고 밝혔다.
우즈는 특히 최근 자신의 스윙에 대해 전반적으로 정밀조사를 벌였는데 이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커트탈락할 뻔했고,마스터스에서는 프로데뷔 후 그 대회 최악의 성적인 공동 22위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우즈는 3명의 교습가들이 지적한 내용가운데 극히 일부만 수용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그들이 전해주는 정보 중 90%는 즉시 버리고,5%는 한번 시도해본 뒤 버리며,나머지 5%만 귀담아 듣는다"면서 "때론 그 '조금'이 효과를 발휘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즈는 가장 친하게 지내는 마크 오메라(47)한테서는 스윙에 관한 조언을 듣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오메라는 내 코치가 아니며 내게는 '큰 형'과도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