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사 中진출 전폭지원" .. 류칭 지린성 건설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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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과 자금력이 뛰어난 한국 건설업체들이 지린성에 적극 진출해주기를 기대합니다"
투자유치를 위해 서울을 방문한 류칭(柳靑) 중국 지린성건설청장은 22일 국내 건설사들이 합작이나 단독 등 다양한 형태로 지린성에 투자하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지난 99년부터 지린성 시내버스 사업에 진출한 우남종합건설의 수원 아파트 단지를 견학하고 한국 아파트의 뛰어난 품질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류 청장은 "한국과 중국은 생활양식이 비슷해 중국인들에게도 한국의 아파트 양식이 잘 어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국 건설업체들이 지린성에서 주택이나 부동산개발 사업을 하면 최대한의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 업체들과 동등한 대우를 해줘 '외국기업이 중국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불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린성에 진출하면 입국수속,사업허가,세제,자금이동 등의 문제에서 불편이 없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청장은 "지린성은 개발이 늦은 편이지만 공업기반 시설이 양호해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아파트 외에 도로나 상하수도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도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