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장 백지화 범군민대책위원회(핵대책위)는22일 오후 8시부터 전북 부안군 부안읍 부안 수협 앞 인도에서 주민 300여명이 모인가운데 촛불집회를 열고 `핵폐기장 유치 반대'를 주장했다. 핵대책위의 이날 집회는 지난 2월14일 독자적 주민투표 이후 2개월여만에 부안성당이 아닌 장외에서 열린 것으로 영상물 시청과 노래 공연 등 문화행사 위주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핵대책위는 앞으로 매주 목요일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으며 한 달에 한 번 장외 집회도 열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집회 장소 주변에 5개 중대 600여명의 병력을배치했으나 주민들과 충돌은 없었다. (부안=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