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분양 성수기가 본격화되고 주5일제 근무가 늘어나면서 경기침체 여파로 오랫동안 소강상태에 빠져있던 콘도시장도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신규 분양 콘도가 늘어나고 기존 회원권 시세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화 대명 일성 등 대형 콘도업체들은 잔여분 회원권 분양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재은 일성레저산업 차장은 "주말 레저 수요가 늘면서 회원권 구매 문의가 늘고 있어 각 업체들이 신규 상품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공급 물량도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안면도 국제해양개발㈜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덕산 온천지구에서 온천시설을 테마로 한 '오션스파캐슬'을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18평형 1천8백90만원,23평형 2천4백15만원,54평형 1억2천9백60만원 등이다. (02)598-9114 한화콘도는 지난해 10월 새로 개장한 직영콘도인 제주 한화콘도의 잔여분 회원권 분양에 나섰다. 분양 평수는 25평형이며 48평형까지 이용할 수 있다. (02)755-2362 대명레저산업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내에 건립 중인 메이플 콘도를 각종 무료혜택을 내걸고 분양 중이다. 분양 평수는 22∼88평형까지 다양하다. 분양가는 22평형 1천7백82만원,32평형은 2천5백74만원선이다. 계약 이후 모든 직영 콘도를 회원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개장 예정이다. (02)2222-8929 일성레저산업도 8번째 직영 콘도인 '제주비치콘도'를 분양하고 있다. 전체 1백77실 규모로 계약과 동시에 8개 전국 직영 콘도 및 10개 연계 콘도를 회원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15평형 4백98만원,22평형 7백64만8천원,30평형 1천30만8천원이다. (02)703-5744 클럽하일라는 경북 영덕에 건립 중인 영덕비치콘도를 분양한다. 회원은 설악밸리 등 20여곳의 직영 및 연계 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 17∼33평형으로 분양가는 5백44만∼1천89만원선이다. (02)558-133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