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성장 동인이 하반기들어 수출에서 내수로 옮겨가면서 연간 5.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22일 LG경제연구원(송태정 부연구위원)은 상반기 세계경제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4.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4.1%로 다소 낮아지면서 연간으로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도 하반기들어 둔화될 것으로 보여지나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부문이 점차 회복되면서 경기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상반기와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각각 5.5%와 5.6%로 제시하고 연간으로 5.6%를 추정. 연구원은 이어 성장에 대한 내수 기여도가 하반기들어 1년6개월만에 (+)로 돌아서 수출 둔화에 따른 성장률 둔화 효과를 대부문 만회할 것으로 분석,체감경기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내년의 경우 세계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국내 경제성장률도 올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연구원은 올해 민간소비증가율을 3.0%(上 1.5%/下 4.5%)로 설비투자는 7.3%(上 2.7%/下 11.9%)로 예상했다.실업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각각 3.2%와 3.4%로 제시하고 원달러 환율 연간 평균은 1,140원으로 회사채수익률은 5.6%로 각각 관측.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