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한국 자동차업종 1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23일 UBS는 한국 자동차업종 분석자료에서 현대차의 1분기 순이익이 4천510억원으로 전년대비 8% 증가,전기대비로는 보합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언급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가 6만4,000원 유지. 기아차의 경우 1분기 순이익이 1천800억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하겠지만 전기대비로는 3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1만 4,500원. 현대모비스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및 전기대비 각각 25%와 42% 증가한 1천6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7만3,000원 지속. 한국타이어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및 전기대비 각각 96%와 1,583% 증가한 430억원에 이르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과 2분기 마진 압력 우려를 감안해 중립 의견과 목표가 1만1,500원 유지. 한라공조의 경우 1분기 순이익이 2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및 전기대비 각각 16%와 6%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판단하고 비중축소 의견과 목표가 8만5,000원 지속. 한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업종내 최선호 종목으로 꼽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