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한성엘컴텍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23일 현대 김희연 연구원은 한성엘컴텍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4월 주문 추이로 볼 때 2분기 매출 증가 수준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EPS 전망치를 각각 9%, 12% 상향 조정하며 적정주가는 종전 1만5,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수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성이 높은 컬러 휴대폰과 카메라폰 부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전환에 성공하였고 이들 부문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7%, 342% 등 큰 폭의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키패드용 EL이 2분기부터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휴대폰 부품업종 평균 대비 20% 수준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