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현황] (2004년 4월12일~4월17일) 창업2주째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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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 2주 연속 저조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주(4월12일∼17일) 전국 7대 도시에서 총 4백82개 업체가 생겨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전주(4월5일∼10일)의 4백77개보다 소폭 늘었지만 올들어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주간 신설법인수가 5백개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중순이후 처음이다.
특히 지난주 창업은 서울에서 가장 위축됐다.
이 지역에서는 3백16개 업체가 새로 문을 여는 데 그쳐 그 전주보다 9.2% 감소했다.
반면 부산(52개),대구(36개),광주(26개),대전(29개) 등에선 창업이 소폭 늘거나 비슷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6%),서비스(25%),정보통신(15.2%),건설(9.8%)분야에 신규 진출이 많았고 반대로 가구 및 목재,피혁,금속,기계업은 눈에 띄게 저조했다.
법인 국적자가 외국인인 경우는 서울에서만 일본인 2명,미국인 2명,호주인 1명,중국인 1명,나이지리아인 1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