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대만보다 먼저 선진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추정됐다. 23일 노무라 홍콩의 샌디 리 연구원은 MSCI측이 대만의 외국인 투자제한계수(LIF)를 폐지하게 되면 MSCI AC Far East(ex-Japan)내 대만비중은 10.2%p 가량 높아져 최대 비중(28.2%)을 차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대신 한국과 홍콩의 비중은 각각 종전대비 3.5pp와 2.4pp 떨어질 것으로 진단. 그러나 MSCI측이 대만의 계수철폐이후 선진지수 편입 대상을 결정지을 때 한국이 먼저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그리스가 10년이상 걸렸다고 일부서 지적하고 있으나 한국과 대만의 시장개방노력,FTSE 움직임(한국과 대만은 예비대상으로 이미 발표)에 대한 견제 등을 감안할 때 선진지수 편입이 오래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샌디 리 연구원은 내달 MSCI 종목 신규 편입/탈락등이 발표될 것으로 점치고 한국물로는 (주)LG,NHN,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등 8개종목이 새로 지정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