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개 대학과 학위교환" .. 개교 50주년 인하대 홍승용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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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캠퍼스시대를 맞아 미 워싱턴대 등 세계 유수 6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글로벌 복수학위제 등을 도입하겠다."
지난 22일 개교 50주년을 맞은 인하대 홍승용 총장은 "국제 교육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세계 대학간 전략적 연합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화의 구체적인 청사진인 '글로벌 인하비전 2020'를 발표했다.
컨소시엄에 참가하는 대학은 인하대를 포함해 미국 워싱턴대 로드아일랜드대,프랑스 르아브르대,중국 샤먼대,이스라엘 하이파대,호주 로열멜버른대 등 7개 대학이다.
홍 총장은 "이들 대학은 경영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다"며 "이들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통합교육프로그램 개발,글로벌 복수학위제 도입,물류 첨단과학기술 경영 해양분야의 공동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 총장은 또 "오는 2020년까지 밀착형 산학협력을 위해 송도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 마련해놓은 10만평에 연구센터와 산학협력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프랑스 에어버스사와 5백만달러 투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조만간 체결키로 하는 등 외국기업과의 산학협력 방안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IT,BT,NT 등 첨단과학 기술분야 육성을 위해 연구비 수주 규모를 매년 10%씩 높여 2020년까지 총 4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중국 미국 유럽 등지에 5백여개의 해외창업보육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