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수영 간판 류윤지, 자유형 100m 한국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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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공주' 류윤지(서울대)가 제76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유형 1백m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류윤지는 23일 충남 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대부 자유형 1백m 결선에서 55초46을 기록해 자신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55초71)을 0.25초 앞당기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5관왕에 빛나는 류윤지는 이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국가대표 동료인 김현주(대불대·56초27)를 줄곧 앞선 끝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대회마다 기록을 단축하고 있는 류윤지는 이로써 오는 8월 열리는 아테네올림픽에서 결선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밖에 남대부 자유형 1백m에서는 백선웅(한체대·53초20)이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