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텔시스템즈가 23일 분기 실적호전과 최고경영자(CEO)의 스톡옵션 포기 등의 호재를 타고 급등,전날보다 9.92% 오른 1천4백40원에 마감됐다. 회사측은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8억7천만원과 경상이익 1억2천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전분기 대비로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백18억7천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8% 감소했다. 이에앞서 서두칠 사장은 최근 전체 지분의 2.4%에 해당하는 79만8천주(행사가격 4천9백49원)의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전량 포기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통신장비 시장의 장기불황으로 영업실적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치자 서 사장이 모든 것을 버리고 경영에 전념한다는 차원에서 스톡옵션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